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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7월21일 (로이터) - 국제통화기금(IMF)은 18일(현지시간) 무역 긴장과 관련된 위험이 세계 경제 전망을 계속 흐리게 하고 있으며 일부 무역 증가와 금융 여건 개선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고 경고했다.
기타 고피나스 IMF 수석 부총재는 "관세 인상, 일부 무역 전환 전에 수요가 앞당겨진 것과 함께 금융 여건의 개선, 그리고 인플레이션의 지속적인 하락 신호"를 고려해 IMF가 7월 말에 세계 경제 전망을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IMF는 지난 4월 미국, 중국 및 대부분의 국가에 대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미국 수입 관세의 영향과 무역 긴장 고조가 성장을 더욱 둔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당시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2025년 2.8%로 0.5%포인트 낮췄다. 이코노미스트들은 IMF가 7월 말에 업데이트된 전망치를 발표할 때 이 전망치가 소폭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피나스는 이번 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만난 주요 20개국(G20) 재무 관계자들에게 무역 긴장이 경제 전망을 계속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7월 말에 글로벌 전망을 업데이트할 예정이지만, 하방 리스크가 계속해서 전망을 지배하고 있으며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라고 말했다.
그는 각국이 무역 긴장을 해소하고 재정 지출을 축소하고 부채를 지속가능한 경로로 전환하는 등 근본적인 국내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 변화를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통화 정책 당국자들이 각국의 상황에 맞게 신중하게 결정을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보호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는 재무 당국자들이 발표한 G20 성명의 주요 테마였다.
고피나스는 신흥 시장과 개발도상국으로의 자본 흐름이 정책 불확실성과 시장 변동성 증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느리지만 탄력적이라고 밝혔다. 자금 조달 조건은 여전히 까다롭다.
고피나스는 지속불가능한 부채를 안고 있는 국가들의 경우 선제적인 조치가 필수적이라며, 적시에 효율적인 부채 구조조정 메커니즘을 마련해야 한다는 IMF의 요청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중진국들이 G20의 부채 구조조정을 위한 공동 프레임워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 문제에 대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원문기사 nL1N3TF0R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