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마감)-S&Pㆍ나스닥, 트럼프 관세 보도로 한때 하락 후 보합 마감

7월21일 (로이터) -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 제품에 대한 가파른 새 관세를 추진하고 있다는 파이낸셜 타임스 보도로 촉발된 잠깐의 하락을 극복하고 거의 변동 없이 마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유로존과의 거래에서 15%에서 20% 사이의 최소 관세를 고려하고 있다는 FT 보도에 시장은 하락한 뒤 회복했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32% 하락한 44,342.19포인트, S&P500지수.SPX는 0.01% 하락한 6,296.79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0.05% 상승한 20,895.66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미시간대학교의 소비자 심리 지수는 이달 상승했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향후 물가 상승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미국 기업들은 관세가 비즈니스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또는 미치지 않았는지 보여줄 기회를 가졌다.

3M은 관세의 영향이 대부분 하반기에 나타날 것이라고 밝힌 후 3.7% 하락했다.

LSEG I/B/E/S 데이터에 따르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59개 중 81.4%가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이익을 발표했다.

찰스 슈왑은 수익 증가를 발표한 후 2.9%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주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것이 상승을 위한 비결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2분기 이익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주가가 2.3% 하락했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의 성공에 이익 전망을 초과 달성했지만 주가가 5.1% 하락했다. 넷플릭스는 연간 매출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미국 하원이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를 개발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후 암호화폐 관련주는 상승했다. 로빈후드 마켓과 코인베이스 글로벌은 각각 4.1%와 2.2% 상승했다.

주간으로는 S&P500 지수가 0.59%, 나스닥 지수는 1.5% 상승한 반면, 다우 지수는 0.07% 하락했다.

* 원문기사 nL1N3TF0YO

다음은 지난 금요일 유럽 주요 주가지수 마감 현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