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7월17일 (로이터) -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16일(현지시간) 통화 정책이 올바른 위치에 있어 중앙 은행가들이 다음 조치를 취하기 전에 경제를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무역 관세의 영향은 이제 막 경제에 타격을 주기 시작했다고 경고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뉴욕 비즈니스 이코노믹스 협회 모임에서 발표할 연설 원고에서 "통화정책의 완만하게 제약적인 기조를 유지하는 것은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 목표를 달성하는 데 전적으로 적절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수준을 유지하면 "들어오는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하고, 진화하는 전망을 평가하고, 우리의 두 가지 임무를 달성하기 위한 위험의 균형을 평가할 시간을 가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윌리엄스 총재는 현재 경제 상황은 양호하고 노동 시장은 견고하지만, 올해가 지나면서 이 두 가지 모두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속적인 불확실성을 지적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수입세 급증의 영향에 대해 안일하게 대응하는 것을 경계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본격적으로 나타나려면 시간이 걸리는 관세의 영향은 아직 초기 단계라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금까지의 하드 집계 데이터에서는 관세의 효과가 비교적 미미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앞으로 몇 달 안에 그 효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관세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걸쳐 인플레이션을 1%포인트 정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윌리엄스 총재는 올해 경제 성장률이 약 1%로 둔화되고 현재 4.1%인 실업률은 연말까지 4.5%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 측면에서 윌리엄스 총재는 올해 3%에서 3.5% 사이를 기록하다가 내년에는 "약" 2.5%로 다시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27년에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6월 인플레이션은 2.5%, 근원 물가는 2.75%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원문기사 nS0N3S101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