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1일 (로이터) - 이번 주 월스트리트에서는 경제지표나 주요 시장 뉴스 없이, 백악관의 관세 행정명령이 일상화된 상황에서도 투자자들은 매수하는 것이 기본적인 반사 반응이었다. 목요일은 3대 지수 중 2개 지수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이러한 패턴을 확인했고, 보너스로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브라질산 제품에 대해 50%의 관세를 부과했다. 이로 인해 브라질 통화인 헤알화가 2% 이상 하락하면서 지난주 3~4년래 최저치를 넘어선 달러가 또다시 안정세를 보였다.
수요일의 구리 수입에 대한 관세 부과와 마찬가지로 브라질의 헤드라인은 S&P500과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로 마감하는 것을 막지 못했고 다우 지수는 12월 기록에 근접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주는 예정된 이벤트가 매우 적었다. 이번 주는 트럼프 대통령의 7월9일 관세 시한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되었다. 새로운 관세 헤드라인, 실제 새로운 관세, 무역 파트너의 협상 촉구 등이 몰아치는 가운데 시장이 기다려야할 시한은 8월1일이 되었다.
다음 주 화요일에는 JP모간 등 주요 은행의 2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되므로 투자자들은 더 많은 헤드라인을 접하게 될 것이다. 화요일에 발표되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 보고서도 이 범주에 포함된다.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깜짝 감소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국채 금리가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12월에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넘어섰고 5월에 11만 달러를 넘어선 이후 횡보하다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목요일 11만 6천 달러를 돌파했다. 새로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 덕분에 크고 작은 투자자들이 쉽게 비트코인에 뛰어들 수 있게 되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전략적 암호화폐 준비금을 설립하고자 하며, 증권거래위원회 위원 폴 앳킨스와 백악관 인공지능 담당 국장 데이비드 색스 같은 암호화폐 친화적인 인사를 여러 명 임명했다.
* 금요일 시장을 움직일 주요 이벤트
미국 주요 지표, 연준 관계자 연설 또는 기타 이벤트 없음
* 원문기사 nL1N3T70Z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