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7월3일 (로이터) - 미국은 2일(현지시간) 중국으로의 에탄 수출을 재개할 수 있는 길을 열었으며, 생산업체인 엔터프라이즈 프로덕츠 파트너스 EPD.N 와 에너지 트랜스퍼 ET.N 에 몇 주 전에 시행된 제한적인 라이선스 요건을 철회하는 서한을 보내 미중 무역 휴전이 정상 궤도에 올랐다는 신호를 보냈다.
미국은 중국이 자동차 제조업체와 기타 산업에 필수적인 희토류의 출하를 늦추고 있다고 비난한 후 지난 5월 말과 6월 초에 에탄과 기타 수출품에 대해 광범위한 제한을 가했다.
이날 허가 요건 해제 서한은 미국과 중국이 지난주 희토류 광물 및 자석의 미국 선적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한 후에 나왔다.
상무부는 지난주 규제 철회를 위한 첫 번째 조치로 엔터프라이즈 프로덕츠, 에너지 트랜스퍼( ET.N)와 에탄 트레이더들인 새틀라이트 케미칼 USA 및 빈마 인터내셔널에 서한을 보내 중국행 선박에 에탄을 선적할 수는 있지만 허가 없이는 중국에서 에탄을 하역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빈마와 새틀라이트는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미국 상무부와 백악관도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 에탄 선적
케이플러의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허가 요건 이후 6월에 중국으로의 에탄 선적은 5월의 하루 25만7000배럴에서 감소하여 중단되었다.
미국 셰일가스에서 추출되어 주로 석유화학 원료로 사용되는 에탄의 미국 수출량 중 약 절반이 중국으로 향하고 있으며, 선적 중단은 미국 생산업체는 물론 중국 석유화학 제조업체에도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됐었다.
중국 석유화학 기업들은 에탄이 나프타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에탄을 원료로 사용한다. 미국 석유 및 가스 생산업체들은 국내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기 때문에 중국에서 천연가스 액체를 구매해야 한다.
지난 6월 미국 걸프만 연안에서 이동 제한 조치로 인해 멈춰 섰던 최소 8척의 선박이 수요일에 중국으로 향하고 있었다. 기업들이 대체 시장을 찾으면서 일반적으로 미국과 중국 사이를 오가는 최소 한 척의 선박이 6월에 인도로 향했다.
볼텍스사의 애널리스트 사만다 하트케는 수요일의 편지에 대해 "평소와 같은 사업"이라고 말하며 7월 에탄 수출이 하루 약 24만배럴의 계절적 정상 수준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 원문기사 nL1N3SZ0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