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7월1일 (로이터) - 무역 협상과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30일(현지시간)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 종가로 1년 만에 최고의 분기를 마감했다.
두 지수 모두 두 자릿수 상승으로 분기를 마감했다. 이 기간 동안 S&P500 지수는 10.57%, 나스닥 지수는 17.75%, 다우 지수는 4.98% 상승했다. 러셀 2000 스몰캡 지수는 분기 중 8.28% 상승했다.
하지만 3대 지수는 무역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고, 4월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광범위한 관세를 발표한 후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2022년 이후 가장 부진한 상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 및 영국과의 무역 합의로 인해 전면적인 글로벌 무역 전쟁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트럼프의 7월9일 무역 시한 이전에 더 많은 합의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분기 말에는 매니저들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포트폴리오를 조정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월요일 각국이 성실하게 협상하더라도 7월9일에 급격히 높은 관세에 직면할 수 있으며 잠재적 인 연장은 트럼프에게 달려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미국 상원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의 대대적인 감세 및 지출 법안을 당내 분열에도 불구하고 통과시키려고 노력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7월4일 독립기념일 연휴 전에 법안이 통과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번 주 발표되는 주요 경제 데이터에는 월간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와 공급관리연구소의 6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에 대한 설문조사가 포함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비롯한 여러 연준 관계자들이 이번 주 후반에 연설할 예정이다.
연이은 경제지표 호조와 트럼프가 파월 의장을 비둘기파적인 인물로 교체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올해 연준의 금리 인하 베팅이 증가했다.
월요일에는 11개 S&P 지수 중 9개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63% 상승한 44,094.77포인트, S&P500지수.SPX는 0.52% 상승한 6,204.95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0.48% 상승한 20,369.73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미국 대형 은행들은 대부분 연준의 연례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해 수십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는 길이 열린 뒤 주가가 상승했다.
S&P500 지수를 주도한 종목은 휴렛팩커드(11.1% 상승), 퍼스트솔라(8.8% 상승), 주니퍼 네트웍스(8.45% 상승) 등이었다.
* 원문기사 nL6N3SX0UE
다음은 간밤 유럽 주요 주가지수 마감 현황이다.
지수 | 당일 등락 | 최종 | 연중 |
유로존 우량주 | -22.40 (-0.42%) | 5,303.24 | +8.32% |
유로스톡스 | -1.71 (-0.30%) | 561.69 | +11.18% |
유럽 스톡스600 | -2.26 (-0.42%) | 541.37 | +6.65% |
프랑스 CAC40 | -25.64 (-0.33%) | 7,665.91 | +3.86% |
영국 FTSE100 | -37.95 (-0.43%) | 8,760.96 | +7.19% |
독일 DAX | -123.61 (-0.51%) | 23,909.61 | +2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