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6월26일 (로이터) - 중동 긴장 완화에 대한 안도감으로 이틀간 세계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한 후 간밤에는 주요 자산군이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이며 상대적 안정적이었다.
MSCI 세계주가지수와 나스닥100지수는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아시아 및 신흥 시장 주식은 앞서 견고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다우지수, 미국 소형주, 유럽 벤치마크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유로 상승세가 타격을 주는 가운데 유럽 증시는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수요일 유로화는 5일 연속 상승하여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인 1.1665달러를 기록했다.
파운드는 2022년 2월 이후 최고치인 1.3670달러를 기록했고,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이번 달 들어 최저치로 떨어졌다. 그러나 영란은행 정책 입안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파운드화 랠리를 은밀히 응원하고 있을 수 있다.
수요일 영국 소비자의 인플레이션 기대치에 대한 최신 씨티/유고브 조사에 따르면 영국 대중들 사이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2022년 9월 이후 최고치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일 유럽에서 더 나은 성과를 거둔 한 분야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들이, 특히 유럽에서, 국방비 지출을 크게 늘리기로 합의한 국방 분야였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휴전 이후 이번 주 미국 방위주들은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
정책 및 거시적 측면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둘째 날 의회 증언은 일부 의원들과 불꽃 튀는 설전이 있었지만 큰 영향 없이 지나갔다. 파월은 연준이 추가 금리 인하를 고려하기 전에 관세의 영향을 지켜보는 것이 옳다는 견해를 되풀이했다.
* 26일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주요 이벤트는 다음과 같다:
독일 GfK 소비자 신뢰도(7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 루이스 데 귄도스 부총재, 이사벨 슈나벨 연설
영란은행 총재 앤드류 베일리와 부총재 사라 브리든 연설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미국 내구재 주문(5월)
미국 무역(5월)
미국 GDP(1분기, 확정치)
리치몬드 연은 토마스 바킨 총재, 클리블랜드 연은 베스 해맥 총재, 마이클 바 연준 이사 연설
* 원문기사 nL8N3SS0W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