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6월24일 (로이터) - 연준 관계자들의 잇따른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간밤 미국 주식시장은 상승하고 채권 금리는 하락했다.
유가는 미국의 이란 핵 시설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석유 및 가스 유조선 통행을 방해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고 대신 카타르의 미군 기지를 공격한 후 뉴욕 거래에서 7% 이상 하락했다.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이스라엘이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힌 후 아시아 거래 초반 유가는 4% 이상 하락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은 12시간 동안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하기로 완전히 합의했으며, 그 시점에서 전쟁은 종전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와 미셸 보우먼 연준 금융 감독 부의장은 월요일 공개 발언에서 비둘기파적인 어조를 보였다. 금요일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에 이어서 나온 발언이다.
굴스비와 월러는 연준의 19명의 정책 결정자 중 가장 비둘기파적인 두 사람인 반면, 보우먼은 수년 동안 매파로 분류돼 왔다. 그러나 월요일 보우먼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억제되는 한 이르면 다음 달 금리 인하에 투표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가 급등이라는 최악의 상황이 지나간다면 디스인플레이션과 약한 성장 및 노동 시장 역학이 정책 입안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의회에서 반기 증언을 한다. 파월 의장이 월러-굴스비-보우먼의 견해에 고개를 끄덕일지, 아니면 지난주 수정된 '점도표'의 매파적 신호를 반복할지, 아니면 둘 사이의 좁은 중간선을 유지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24일 시장을 움직일 주요 이벤트는 다음과 같다:
대만 산업생산 (5월)
독일 Ifo 기업 경기 지수(6월)
영란은행 총재, 하원 경제위원회 출석
영란은행 정책위원 메간 그린, 데이브 램스덴, 사라 브리든 연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루이스 데 귄도스 부총재, 필립 레인 정책이사 연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의회 증언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마이클 바 연준 이사 연설
캐나다 인플레이션 (5월)
* 원문기사 nL8N3SQ1D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