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나스키스, 앨버타주, 6월17일 (로이터) -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16일(현지시간) 양국이 30일 이내에 새로운 경제 및 안보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합의했다고 깜짝 발표했다.
이 발표는 캐나다 관리들이 양측이 합의에 서명하기까지 아직 많은 일이 남았다고 말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나왔다.
카니 총리는 트럼프의 관세에 맞서 싸우겠다는 약속을 바탕으로 4월 선거에서 승리한 인물로, 미국과의 새로운 경제 및 안보 관계를 추진하고 있다.
두 사람은 앨버타에서 열린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앞서 만났으며, 트럼프는 관세에 대한 그의 애정을 거듭 강조했다.
카니 총리실은 성명에서 "카니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은...캐나다와 미국 간의 새로운 경제 및 안보 관계에 대한 협상에서 제기 된 주요 문제에 대한 업데이트를 공유했다"며 "이를 위해 두 정상은 향후 30일 이내에 합의를 위한 협상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말했다.
카니 대변인은 성명서의 문구가 양측이 향후 30일 이내에 합의를 원한다는 의미라고 확인했다.
카니 총리실은 성명이 캐나다가 일부 미국 관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생각을 받아들였다는 의미인지 묻는 질문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커스틴 힐만 워싱턴 주재 캐나다 대사는 "우리는 논의의 한가운데에 있으며 논의가 끝난 것이 아니다. 우리의 입장은 캐나다의 대미 수출품에 관세가 없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카니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후 기자들에게 "우리는 캐나다를 위해 달성할 수 있는 최선의 거래를 찾을 때까지 계속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원문기사 nL1N3SJ12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