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6월16일 (로이터)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했다면서 "이스라엘-이란 전쟁은 끝나야 한다"고 밝혔다.
▲ 주요 인용문
"(트럼프와 푸틴의) 통화는 약 1시간 동안 지속됐다. 그는 저와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이란의 전쟁이 끝나야 한다고 생각하며, 제가 설명했듯이 그의 전쟁도 끝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 이것이 중요한 이유
트럼프 대통령 발언은 이스라엘이 미국 시간으로 목요일 늦게, 중동 시간으로 금요일 새벽에 이란을 공격하기 시작한 이후 미국의 동맹국인 이스라엘과 라이벌인 이란 간의 적대 행위 중단을 명시적으로 촉구한 첫 번째 발언이다.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한 자체 보복 공격을 시작했으며 2023년 10월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전쟁이 시작된 이래 적대 행위로 인해 이미 긴장감이 고조된 지역에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스라엘 관리들에 따르면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금요일 이스라엘에서 최소 3명이 사망한 가운데 이란 관리들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수십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 내용
트럼프는 푸틴과 주로 중동에 대해 논의했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는 "훨씬 적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다음 주에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후속 논의를 암시하며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전쟁도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분쟁을 종식시키겠다고 약속했지만,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고 가자지구와 우크라이나에서 유혈 사태가 줄어들지 않는 등 두 번째 임기가 거의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약속은 아직 지켜지지 않고 있다.
크렘린궁은 이와 별도로 트럼프와 푸틴의 통화를 확인하면서 두 정상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 원문기사nL1N3SH06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