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3일 (로이터) - 유럽 증시는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글로벌 위험 심리가 위축되고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려들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범유럽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오후 4시7분 현재 1.2% 하락한 543.54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5일 연속 하락해 주간 하락을 향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금요일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시작해 핵 시설과 탄도 미사일 공장을 타격했다. 이란은 드론 100대를 발사하며 보복했다.
이러한 긴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의 영향에 대한 글로벌 금융 시장의 경계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석유가 풍부한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원유 가격이 7% 이상 치솟아 항공사에 가장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여행 및 레저 부문 .SXTP 은 3.1% 하락했다. 영국항공( ICAG.L )은 4.8%, 루프트한자( LHAG.DE )는 4.6%, 이지젯( EZJ.L )은 4.3% 하락했다.
반면 에너지 기업 쉘( .SXEP )과 BP( SHEL.L, BP.L )는 각각 1.9% 상승했다.
프랑스의 다쏘항공이 AM.PA 1.3%,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가 LDOF.MI 2.3% 상승하는 등 방산주도 상승했다.
* 원문기사 nL4N3SG0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