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3일 (로이터) - 식기 세척기, 세탁기, 냉장고 등을 포함한 다양한 수입 가전제품이 이달 후반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강 관세 확대 적용을 받게 된다.
미국 상무부는 12일(현지시간) 공지에서 현재 대부분의 국가에 50%인 철강 관세가 6월23일부터 추가 범위의 '철강 파생 제품'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3월부터 25%로 올린 데 이어 이번 달 50%로 인상한 이후 수입 부과 대상 파생 제품 목록을 확대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3월에 1차 관세가 발효되기 직전에 말굽부터 불도저 블레이드까지 약 300개 제품군을 관세 목록에 추가했다.
이번에는 8개의 제품군이 추가되었는데 냉장고-냉동고 겸용 제품, 소형 및 대형 건조기, 세탁기, 식기세척기, 상자형 및 직립형 냉동고, 조리용 스토브ㆍ레인지ㆍ오븐, 음식물 처리기, 그리고 용접 철망 선반이다.
연방 관보에 따르면 "부과되는 관세는 각 제품에 포함된 철강 함량의 가치에 따라 이러한 파생 제품에 대해 평가될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 원문기사 nL1N3SF11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