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3일 (로이터) - 미국 증시 S&P500지수는 12일(현지시간) 오라클의 강력한 전망이 인공지능(AI)에 대한 낙관론을 불러일으키며 중동의 긴장과 보잉 주가 하락에 대한 우려를 상쇄하고 상승세로 마감했다.
오라클 ORCL.N 은 AI 관련 서비스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연간 매출 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한 후 13.3%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형 기술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MSFT.O, 엔비디아 NVDA.O, 브로드컴 AVGO.O 도 1% 이상 상승했다.
B. 라일리 웰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아트 호건은 "오라클은 AI 설비투자 모자이크에서 또 다른 조각이며 AI 혁명을 뒷받침하는 더 많은 컴퓨팅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의 또 다른 조각"이라고 말했다.
에어인디아 787-8 드림라이너 여객기가 인도 서부 도시 아메다바드에서 이륙한 지 몇 분 만에 추락해 200명 이상이 사망한 후 보잉 BA.N 주가는 5% 가까이 하락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 조짐도 글로벌 시장에 부담을 주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은 위험한 곳이 될 수 있다"며 미국 인력을 중동 지역에서 철수시키고 있다면서 미국은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관리들은 일요일 오만에서 6차 핵 회담을 위해 만날 예정이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24% 상승한 42,967.62포인트, S&P500지수.SPX는 0.38% 상승한 6,045.26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0.24% 상승한 19,662.49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11개 S&P500 섹터 지수 중 유틸리티( .SPLRCU)가 1.26% 상승하고 정보 기술( .SPLRCT)이 1.01% 상승하는 등 8개 지수가 상승했다.
금값이 1주일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미국 상장 금 채굴업체의 주가도 상승했다. 뉴몬트( NEM.N )는 4.9%, 하모니 골드( HMY.N )는 4.1%, 앵글로골드 아샨티( AU.N )는 6.4% 상승했다.
예상보다 부진한 생산자물가 데이터와 노동시장 약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
CME그룹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9월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60%로 예상하고 있다.
연준 정책 입안자들은 다음 주 정책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골드만삭스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완화를 이유로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을 35%에서 30%로 하향 조정했다.
* 원문기사 nL6N3SF0U4
다음은 간밤 유럽 주요 주가지수 마감 현황이다.
지수 | 당일 등락 | 최종 | 연중 |
유로존 우량주 | -32.33 (-0.60%) | 5,360.82 | +9.49% |
유로스톡스 | -2.64 (-0.46%) | 565.21 | +11.87% |
유럽 스톡스600 | -1.80 (-0.33%) | 549.84 | +8.32% |
프랑스 CAC40 | -10.79 (-0.14%) | 7,765.11 | +5.21% |
영국 FTSE100 | +20.57 (+0.23%) | 8,884.92 | +8.71% |
독일 DAX | -177.45 (-0.74%) | 23,771.45 | +19.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