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2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소비자 물가지수가 발표된 후 연방준비제도에 금리 인하 단행을 거듭 촉구했다.
트럼프는 트루스 소셜에 5월 소비자 물가지수를 "훌륭한" 수치라며 "연준이 금리를 1%포인트 낮춰야 한다. 부채에 대한 이자를 훨씬 적게 지불할 것이다. 매우 중요하다!!!"고 썼다.
5월 미국 소비자 물가는 휘발유 가격 하락이 임대료 상승을 부분적으로 상쇄하면서 예상보다 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관련기사 nL6N3SE10S)
CPI 데이터 발표 이후 선물 시장은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높여 반영했다.
씨티은행 이코노미스트들은 CPI 데이터가 "연준 관리들에게 올해 기조적 인플레이션이 관세로 인한 상승 리스크보다 더 빠르게 완화되고 있으며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더 지속될 위험은 낮다는 확신을 심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9월부터 연준의 125bp 연속 금리 인하를 계속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다른 이코노미스트들은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해 좀 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스칸다 아마르나스 임플로이아메리카 전무이사는 "올 여름 후반에 상품 인플레이션과 전기료 인플레이션이 크게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 두 가지 요인으로 인해 금리가 더 오래 높게 유지되고 결과적으로 경기 침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 원문기사 nL6N3SE0R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