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세계 2대 경제 대국 정상 간의 전화 통화로 무역을 둘러싼 장기적인 갈등이 완화되면서 미국과 중국이 오늘 런던에서 화해에 도달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시장에 넘쳐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의 분리에 관심을 보여왔지만 양국 경제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양측 모두 말을 줄이고 합의점을 찾으려는 강한 동기를 가지고 있다.
금요일 시장은 우려했던 것보다 둔화가 덜한 것으로 나타나 무역전쟁의 여파에 대한 우려를 일시적으로 완화한 미국 고용지표에 호의적으로 반응했다. 그러나 오늘 중국의 생산자물가 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무역전쟁이 타격을 입히고 있다는 증거가 더해졌다.
월요일 아시아 증시는 금요일 월가의 활기에 반응하며 급반등했다. 유럽 주식 선물( STXEc1)은 소폭 하락했고, 미국 주식 선물인 S&P 500 지수선물 ( ESc1)은 0.2% 하락했다.
무역 측면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대표들이 런던의 모처에서 만나 지난달 제네바에서 합의한 예비 무역 합의를 되살리려고 시도할 예정이다. 트럼프는 중국산 제품에 세 자릿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고 있으며, 중국은 많은 첨단 기술 분야에 필수적인 희토류 광물을 거의 독점하고 있다는 점을 주요 지렛대로 삼고 있다.
아마도 끈기가 관건일 것이다.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무역협상 수석대표는 이번 주 워싱턴에서 6차 협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에서 주목해야 할 다음 주요 지표는 수요일의 인플레이션 데이터이며, 주 후반에는 생산자 물가 수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미시간 대학교 소비자 심리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다. 연준은 6월18일 정책 결정을 앞두고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했다.
시장은 또 방위군이 트럼프의 이민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대에 맞서고 있는 로스앤젤레스 사태에 주목하고 있다. 시위대에 의해 도시 내 주요 고속도로의 일부가 차단된 모습이 동영상으로 공개되었다.
캘리포니아는 그 자체로 일본의 국내총생산보다 큰 세계 4위의 경제 지역으로, 트럼프는 백악관이 "혼란, 폭력, 무법"이라고 묘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최대 도시인 로스앤젤레스에 방위군을 투입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트럼프의 대응을 "독재자의 행위"라고 반발했다.
* 월요일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동향:
- 4월 미국 도매 재고 데이터
- 멕시코 5월 인플레이션과 생산자물가 데이터
* 원문기사 nL4N3SC07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