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5일 (로이터) - 유럽 증시는 5일 투자자들이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 결정을 기다리는 가운데 자동차 제조업체와 산업용 금속 광산업체의 강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독일의 세금 감면안 승인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범유럽 스톡스600 지수는 오후 4시4분 현재 0.2% 상승하며 전 세션보다 상승폭을 확대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오후 25bp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ECB 회의를 앞두고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산업용 금속광업주 .SXPP 는 구리 가격 강세에 힘입어 0.6% 상승했고, 자동차 제조업체 .SXAP 는 0.5% 반등하며 전 세션의 손실을 만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국에 제시한 개선된 무역 협상안 제출 시한이 구체적인 진전 없이 지나가면서 무역 불확실성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나토 국방장관 회의를 앞두고 브뤼셀에서 기자들에게 나토 동맹 전체에 걸쳐 GDP의 5%에 달하는 국방비 지출 약속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의 방위주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방위주 지수는 .SXPARO 0.3% 하락했다.
개별종목으로는 유텔샛( ETL.PA )이 한국의 한화시스템( 272210.KS )이 지분 5.4% 전량을 약 7800만 유로(8500만 달러)에 매각하겠다고 제안한 후 13% 하락했다.
* 원문기사 nL3N3S80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