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일 (로이터) - 중국은 2일 중국이 제네바 회담에서 합의한 사항을 위반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난은 "근거가 없다"며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다짐했다.
상무부의 이같은 논평은 중국이 관세를 철회하기 위한 양자 간 합의를 위반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금요일 발언에 대한 대응이다.
상무부는 중국이 지난달 제네바에서 합의한 내용을 이행하고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으며, 미국이 중국에 대해 여러 가지 '차별적 제한' 조치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에는 AI 반도체 수출 통제에 대한 가이던스 발표,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의 중국 판매 중단, 중국 학생 비자 취소 등이 포함된다고 상무부는 덧붙였다.
상무부는 성명에서 "미국 정부는 일방적이고 반복적으로 새로운 경제 및 무역 마찰을 유발하여 양국 경제 및 무역 관계의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을 악화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응하여 어떤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또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수입 관세를 50%로 두 배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철강 생산국이자 수출국이지만, 2018년 25%의 관세 부과로 대부분의 중국산 철강이 시장에서 퇴출된 이후 미국으로 수출하는 양이 매우 적다. 중국은 알루미늄 공급국 중 3위를 차지하고 있다.
* 원문기사 nL2N3S501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