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5월30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백악관으로 불러 1월 취임 이후 첫 대면 회동을 갖고 그에게 금리를 인하하지 않는 것은 "실수"라고 말했다.
백악관과 연준은 두 사람이 대통령의 초청으로 만났다고 확인했다.
연준은 만남 후 성명에서 "파월 의장은 정책 경로가 전적으로 앞으로 나오는 경제 정보와 그것이 전망에 의미하는 바에 달려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 외에는 통화 정책에 대한 예상을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에게 자신과 연준의 동료들이 "법에 따라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통화 정책을 설정하고, 신중하고 객관적이며 비정치적인 분석에 전적으로 근거하여 이러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성명은 밝혔다.
캐롤라인 리빗 백악관 대변인은 자신과 대통령이 연준의 성명을 봤으며 그 내용이 정확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대통령은 연준 의장이 금리를 낮추지 않아 중국과 다른 나라에 대해 우리를 경제적 불리하게 만드는 실수를 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금융 시장은 9월과 12월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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