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5월26일 (로이터) - 미국 증시는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 상품에 대한 50% 관세 부과를 시사하면서 글로벌 무역 긴장의 새로운 전선이 열리고 시장 불확실성이 다시 고조된 가운데 하락세를 기록했다.
월가 3대 지수는 모두 초반 낙폭을 줄이긴 했지만 여전히 하락세로 마감했고 한 주 동안 2% 이상 하락했다.
S&P500의 11개 하위 섹터 중 기술, 통신 서비스, 임의소비재 주식이 가장 큰 손실을 기록했다.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에너지 주식은 상승했다.
애플 AAPL.O 은 트럼프가 미국 고객에게 판매되지만 미국 내에서 제조되지 않는 아이폰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한 후 주가가 2주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고 3% 하락 마감했다.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 위치한 오션 파크 자산 관리의 최고 투자 책임자 제임스 세인트 오빈은 "시장은 관세 발언에 관한 한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기를 바랐다. 그러나 실제로는 관세 협상과 관련하여 여전히 불씨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61% 하락한 41,603.07포인트, S&P500지수.SPX는 0.67% 하락한 5,802.82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1.00% 하락한 18,737.21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한 주 동안 다우지수는 2.47%, S&P500지수는 2.61%, 나스닥지수는 2.48% 각각 하락했다.
아마존 AMZN.O, 엔비디아 NVDA.O, 메타 플랫폼 META.O 등 대부분의 대형주 및 성장주가 하락했으며, 모두 1% 이상 하락했다. 테슬라 TSLA.O 는 0.5% 하락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SOX 는 1.5% 하락했다.
월가의 '공포 지수'로 불리는 CBOE 변동성 지수 .VIX 는 2주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고 10% 급등 마감했다.
* 원문기사 nL1N3RV0W1
다음은 지난 금요일 유럽 주요 주가지수 마감 현황이다.
지수 | 당일 등락 | 최종 | 연중 |
유로존 우량주 | -98.17 (-1.81%) | 5,326.31 | +8.79% |
유로스톡스 | -8.48 (-1.49%) | 561.18 | +11.08% |
유럽 스톡스600 | -5.14 (-0.93%) | 545.13 | +7.39% |
프랑스 CAC40 | -130.04 (-1.65%) | 7,734.40 | +4.79% |
영국 FTSE100 | -21.29 (-0.24%) | 8,717.97 | +6.67% |
독일 DAX | -369.59 (-1.54%) | 23,629.58 | +18.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