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5월20일 (로이터) - 미국 재무부는 이번 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에서 어떤 무역 협정 발표도 기대하고 있지 않으며,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 한 공동 성명서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 소식통이 밝혔다.
소식통은 익명을 조건으로 기자들에게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앨버타주 밴프에서 일본 측과 교류를 갖고, 워싱턴에서 추가 무역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G7에서 무언가를 발표할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이미 여러 G7 파트너들과 무역에 대해 매우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미국 재무부 대변인은 베센트가 G7 동맹국인 일본,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에 중국을 포함한 비시장경제 국가들의 정책으로 인한 파급 효과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센트는 전임자인 재닛 옐런과 마찬가지로 중국의 국가 주도, 수출 주도 경제 모델이 전 세계에 값싼 상품을 넘쳐나게 하는 산업 과잉을 조장하여 G7 국가와 같은 시장 경제의 일자리와 기업을 위협하고 있다고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
대변인은 "장관은 G7이 세계 경제의 균형을 재조정하고, 불균형을 초래하는 불공정한 경제 정책을 해결하는데 계속 집중하도록 촉구할 것"이라며 "G7은 중국의 불공정 관행으로부터 우리 근로자와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회의 참석과 관련해 브리핑을 받은 위의 소식통은 G7 회의의 공동성명이 원칙적으로 긍정적이지만 미국의 관점에 부합하는 언어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리고 우리는 공동성명을 위한 공동성명을 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행정부의 우선순위와 일치하는 범위 내에서만 그런 것들에 서명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밝혔다.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미국 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가 G7 회의에서 논의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소식통은 재무부의 "아무도" 무디스의 강등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신용 등급이 미국 재정 건전성의 "지연 지표"라는 베센트의 주말 발언을 재확인했다.
* 원문기사 nL1N3RR0Y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