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5월19일 (로이터) - 중국과 홍콩 증시는 19일 미중 관세 유예로 항만 운영업체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갔했지만, 산업 및 소매 판매 지표 부진으로 경제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하락했다.
중국 우량주인 CSI300 지수( .CSI300 )는 오전 거래에서 0.4% 하락했고, 상하이 종합지수( .SSEC )는 0.1% 하락했다. 홍콩 벤치마크 항셍지수 .HSI 는 0.5% 내렸다.
중국과 홍콩 증시는 지난주 중국과 미국이 90일간 관세 유예를 발표하면서 4월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이후 잃었던 지지를 회복했다. 그러나 랠리는 활기를 잃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월요일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4월 중국의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리스크 심리가 위축됐다.
궈성증권은 투자자들에게 "경제가 예상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구체적인 증거가 나오기 전에는 주식을 쫓지 말라"고 경고하고, "넓은 범위 내 변동이 여전히 우리의 기본 시나리오"라고 밝혔다.
* 원문기사 nL6N3RR06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