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4월29일 (로이터) - S&P500 지수는 28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이 주요 경제 지표와 일부 미국 대기업의 실적 등 몇 가지 촉매제를 기다리면서 메가캡 종목 하락 부담으로 거의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2.1% 하락하고 아마존이 0.7% 밀리며 S&P500 지수에 부담을 줬고 나스닥은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일요일 중국의 화웨이가 엔비디아의 일부 고급 제품을 대체할 수 있기를 희망하는 인공 지능 프로세서의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세븐'으로 불리는 대형 기업 중 아마존은 이번 주 후반에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애플, 메타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도 예정돼 있다. 애플은 0.4%, 메타는 0.5% 상승하며 엔비디아와 아마존의 하락을 상쇄했다.
이번 주에는 총 180개 S&P500 편입 종목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가 향후 수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28% 상승한 40,227.59포인트, S&P500지수.SPX는 0.06% 상승한 5,528.75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0.10% 하락한 17,366.13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이날 소폭 상승으로 5거래일 연속 상승해 11월 초 이후 최장기간 상승을 기록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S&P500 기업의 1분기 이익은 1년 전보다 10.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많은 기업이 미국 무역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경고하며 전망치를 낮추거나 완전히 철회했다.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179곳 중 78곳은 매출 전망을 부정적으로, 32곳은 긍정적으로 전망해 전년 동기 2.6보다 약간 낮은 2.4의 비율을 보였다고 LSEG 데이터는 밝혔다.
투자자들은 또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금요일에 발표되는 미국 월별 고용 보고서 등 중요한 경제 데이터를 분석할 것이다.
* 원문기사 nL1N3R60ZJ
다음은 간밤 유럽 주요 주가지수 마감 현황이다.
지수 | 당일 등락 | 최종 | 연중 |
유로존 우량주 | +16.37 (+0.32%) | 5,170.49 | +5.61% |
유로스톡스 | +1.38 (+0.26%) | 538.62 | +6.61% |
유럽 스톡스600 | +2.74 (+0.53%) | 523.19 | +3.07% |
프랑스 CAC40 | +37.50 (+0.50%) | 7,573.76 | +2.62% |
영국 FTSE100 | +2.09 (+0.02%) | 8,417.34 | +2.99% |
독일 DAX | +29.22 (+0.13%) | 22,271.67 | +11.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