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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alia SiniawskiㆍDavid FrenchㆍKylie Madry
멕시코시티/뉴욕, 12월19일 (로이터) - 볼라리스 VOLARA.MX와 비바 에어로버스가 합병에 거의 합의했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이 목요일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멕시코 최대 항공사 두 곳이 통합되어 이 나라의 저가 항공 강자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 거래는 동등한 합병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두 항공사는 자체 브랜드를 유지하고 새로운 지주회사의 50%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목요일 공식 발표를 앞두고 익명을 전제로 밝혔다.
볼라리스 주가는 목요일 14.89페소로 마감하여 시가총액이 약 174억 페소(9억 6,700만 달러)에 달했다. 이 회사의 최대 주주는 미국 항공사 프론티어와 칠레의 젯스마트도 지배하는 사모펀드 인디고 파트너스다.
비바는 재계 거물 로베르토 알칸타라가 이끄는 운송 그룹 IAMSA가 개인 소유 및 경영을 맡고 있다.
볼라리스와 비바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두 항공사 모두 에어버스 AIR.PA 기종을 독점적으로 운항하며 비슷한 노선을 운항한다. 국내 최대 경쟁 항공사는 플래그십 항공사인 아에로멕시코 AERO.MX다.
이번 계약은 미국 규제 당국과의 분쟁 등 최근 몇 년간 멕시코 항공 시장이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체결됐다. 지난 10월, 미국 교통부는 멕시코 항공사들이 미국에 제안한 12개 이상의 항공편 노선(link)을 거부했다. 이는 멕시코가 주요 수도 공항의 항공편 슬롯(link) 처리에 대한 이견과 화물 항공편을 더 먼 시설로 이전하기로 한 결정 때문이었다.
11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멕시코 항공사들이 수도 공항의 일부 슬롯(link)을 미국 경쟁사에게 양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항공사는 올해 10월까지 수송 승객 기준으로 멕시코 국제선 시장 점유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멕시코 항공사는 30% 미만을 차지하고 있다.
(1달러 = 17.9913 멕시코 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