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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ya Saini
11월11일 (로이터) - 로이터 통신이 입수한 내부 메모에 따르면, 모간 스탠리 MS.N은 고성장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화요일에 전용 비상장 기업 리서치 페이지를 개설했다.
ChatGPT의 모기업인 오픈AI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등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타트업들이 과거에 비해 상장을 오래 미루면서 월가 주요 금융사들은 올해 들어 비상장 기업 리서치에 점점 더 많이 뛰어들고 있다.
지난 7월, 자산 규모 기준으로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간 (link) 이 산업을 형성하는 주요 비상장 기업에 대한 리서치 노트를 발행하기 시작했고, 경쟁사인 씨티그룹 (link) 도 며칠 후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기업에 초점을 맞춘 리서치 노트를 내놓았다.
모간 스탠리의 글로벌 리서치 디렉터인 케이티 휴버티는 메모에서 "2017년부터 비상장 기업에 대한 리서치를 발행해 왔지만, 이제 더 심층적인 분석을 제공하고 범위를 넓히며 고객 수요에 앞서 나가기 위해 비상장 기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개척지
비상장 기업은 제한된 재무 정보 공개로 인해 기존의 리서치 프레임워크가 이들을 설명하지 못했기 때문에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이 간과했지만, 이제는 그 규모 때문에 무시하기 어렵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AI 붐이 중심이 됐다. 현재 기업가치 (link) 는 5,000억 달러로, 시가총액 기준으로 S&P 500 .SPX 주식 벤치마크의 상위 15개 기업을 제외한 모든 기업보다 더 큰 규모를 자랑한다.
기관 투자자들은 신흥 기업들이 오랜 업계 리더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제품과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사모 시장을 점점 더 많이 찾고 있다.
"비상장 기업은 오랫동안 리서치의 기본이 되어 왔으며, 기업이 더 오래 비상장 상태를 유지함에 따라 이러한 시장에 대한 고객의 관심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라고 Huberty는 말했다.
PitchBook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1일 현재 전 세계적으로 1,500개 이상의 유니콘, 즉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기업이 활동 중이다. 이 기업들은 약 1조 달러의 벤처 캐피탈 자금을 조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