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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ystal Hu
11월06일 (로이터) - AI 스타트업인 Vast Data가 클라우드 제공업체인 CoreWeave와 11억 7천만 달러 규모의 상업 계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 시스템을 구동하는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 파트너십을 확장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 계약에 따라 코어위브 CRWV.O는 클라우드 인프라의 기본 데이터 플랫폼으로 Vast를 사용하여 고객에게 그래픽 처리 장치 (GPU) 접근을 제공하여 AI 모델을 훈련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다. Vast는 이러한 계약이 일반적으로 3~5년에 걸쳐 이루어진다고 밝혔으나 자세한 재무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Vast Data는 기업이 인공지능 시스템을 훈련하고 실행하는 데 사용되는 대량의 정보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며, 고객이 사용하는 용량과 기능에 따라 요금을 청구한다. 양사는 제품 로드맵을 조정하여 AI 워크로드에 대한 데이터 저장 및 액세스 방식을 개선하여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 확장을 통해 Vast는 다른 주요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면서 CoreWeave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는 아마존 웹 서비스와 같은 선도적인 클라우드 제공업체와 Nebius와 같은 소위 "네오클라우드" 기업, 그리고 Elon Musk의 xAI와 같은 AI 연구소가 포함된다고 Vast의 공동 설립자 Jeff Denworth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번 계약은 엔비디아NVDA.O의 지원을 받는 CoreWeave와 같은 기업과 Vast와 같은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중심 역할을 하는 제너레이티브 AI의 기반이 되는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이 계약은 뉴욕에 본사를 둔 Vast Data에 상당한 수익원을 제공한다. Vast Data는 2025년 1월까지 잉여 현금 흐름이 흑자이며 연간 반복 매출이 2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회사의 자금 조달 노력도 가속화할 수 있다. 로이터(link)는 8월에 Vast가 최대 300억 달러의 가치로 수십억 달러의 신규 자본을 조달하기 위해 알파벳의 성장 펀드 CapitalG와 엔비디아 NVDA.O를 포함한 잠재적 투자자들과 협의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Vast는 2023년 펀딩 라운드에서 91억 달러의 가치를 마지막으로 평가받았다. 투자자들은 작년에 전 쇼피파이 SHOP.TO 최고재무책임자였던 에이미 샤페로를 영입한 이후 잠재적인 기업 공개 후보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