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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런던, 12월18일 (로이터) - 영국 인플레이션의 예상치 못한 하락으로 영란은행의 금리 인하가 거의 확실시되면서 파운드가 17일(현지시간) 약세를 보였고, 트레이더들이 다른 중앙은행의 결정을 기다리고 연방준비제도 관계자들의 발언을 소화하면서 달러는 상승했다.
목요일 영란은행의 0.2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이 100%에 가깝게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되면서 파운드는 가장 큰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영국 인플레이션은 10월의 3.6%에서 3월 이후 최저치인 3.2%로 예상보다 훨씬 더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운드는 0.34% 하락한 1.33749달러로, 화요일에 기록한 2개월 최고치에서 후퇴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수요일 연준이 고용 시장 약세 속에 여전히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주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이 정당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경제 성장률이 약 2.5%로 반등하고 물가 압력이 계속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감안할 때 2026년까지 금리를 추가로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의 전일 논평과는 상반된 것이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데이터는 목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달러 지수는 0.16% 상승한 98.37을 기록했지만 지난 10월 초 이후 최저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지수는 올해 약 9.5% 하락하여 2017년 이후 가장 가파른 연간 하락세를 향하고 있다.
시장은 목요일 영란은행과 유럽중앙은행, 금요일 금리를 30년 만에 최고치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BOJ 등 이번 주에 예정된 중앙은행 정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2026년 정책금리 방향과 포워드 가이던스에 초점이 맞춰질 BOJ 회의를 앞두고 달러는 엔화 대비 0.6% 상승한 155.625를 기록했다.
유로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ECB 정책 결정을 앞두고 화요일 12주래 최고치를 기록한 후 1.174375달러로 보합세를 보였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트레이더들이 지연 발표된 데이터 발표를 분석하는 가운데 연준이 몇 달 동안 다시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거의 변동이 없었다.
일반적으로 연준 금리 예상에 따라 움직이는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날 0.8bp 상승한 3.487%에 거래됐다. 벤치마크 10년물 채권 수익률은 4.149%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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