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외환/채권)-주요 중앙은행 결정 및 美 데이터 발표 앞두고 달러/엔 소폭 하락

뉴욕/런던, 12월16일 (로이터) - 달러는 연방준비제도의 단기 정책 전망 단서를 제공할 미국 주요 경제지표와 주요 중앙은행 결정을 앞두고 15일(현지시간) 엔화 등 경쟁 통화 대비 소폭 하락했다.

달러( JPY= )는 엔화 대비 0.31% 하락한 155.345엔에 거래됐다.

일본은행(BOJ)은 금요일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널리 예상되고, 이는 엔을 지지하고 있다.

알렉산드라 칸터가 이끄는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투자자 노트에서 "우리 이코노미스트들은 기본 시나리오에서 일본은행의 12월 금리 인상을 예상하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했다"라고 썼다.

소식통들이 로이터에 밝힌 바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금리 인상을 계속하겠다는 공약을 유지하되 인상 속도는 경제가 각 인상에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영란은행과 유럽중앙은행(ECB)도 이번 주 통화정책 결정을 내린다.

영국 인플레이션이 마침내 완화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시장은 영란은행의 금리 인하를 거의 완전히 가격에 반영한 반면, ECB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0#GBPIRPR

트레이더들은 2026년에 ECB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도 있다고 추측하기 시작했다. 0#EURIRPR

파운드( GBP= )는 0.12% 하락한 1.33645달러, 유로화( EUR= )는 0.06% 상승한 1.17477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주에는 정부 셧다운으로 지연된 미국 경제지표가 발표될 예정인데 화요일에는 11월 고용 보고서가, 목요일에는 인플레이션 수치가 발표된다.

지난주 연준은 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은 단기적으로 차입 비용이 더 떨어질 것 같지 않다는 신호를 보냈다.

스티븐 마이런 연방준비제도 이사는 월요일에 현재의 목표치를 웃도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2% 목표에 훨씬 더 근접한 수준의 물가 상승을 만들어내고 있는 기저 수급 여건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며, "물가는 이제 다시 안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달러지수는 0.09% 하락한 98.318을 기록했다.

암호화폐에서는 비트코인 BTC= 이 하락세를 이어가며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장 후반에는 2.56% 하락하여 86,205.11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 ETH= 은 4.72% 하락한 2,936.8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도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 하락했다.

2년물 수익률은 2.5bp 하락한 3.506%, 10년물 수익률은 1.4bp 하락한 4.182%를 각각 기록했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약 1bp 확대된 67bp로 4월9일 이후 최대폭을 나타냈다.

원문기사 nL6N3XL10SnL1N3XL0Q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