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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12월11일 (로이터) - 연방준비제도가 시장 일각의 예상만큼 매파적이지 않은 전망을 내놓은 후 달러는 하락했으며, 투자자들은 내년 두 차례 추가 금리 인하에 베팅하며 달러를 매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이틀간의 정책 회의를 마친 연준은 예상대로 금리를 25bp 인하했지만,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은 매파적인 어조를 예상했던 일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모넥스 유럽의 매크로 리서치 책임자 닉 리스는 "회의 후 성명과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도비시한 쪽으로 기운 것이 가장 큰 핵심이었다"고 말했다.
그 결과 투자자들은 달러를 매도했고, 이는 유로 EUR= 를 1.17달러 선 위로 밀어 올리며 목요일 아시아 장 초반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705달러에 근접하게 했다.
파운드 GBP= 는 한 달 반만의 최고치인 1.3391달러를 기록했으며, 최근 일본과 다른 국가들 간의 여전히 큰 금리 차이로 인해 압력을 받아온 엔화 JPY= 는 달러당 0.25% 절상된 155.64엔을 기록했다.
통화 바스켓 대비 달러 지수 =USD 는 10월21일 이후 최저치인 98.543으로 떨어졌다.
IG의 시장 분석가 토니 시카모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10월 FOMC 회의에서 보았던 매파적인 분위기가 재연되기를 바랐던 것 같았다. 하지만 이번 회의는 확실히 톤이 달랐고, 논평도 달랐으며, 국채 매입도 지지적이었고, 투표도 모두가 예상했던 것만큼 매파적이지 않았다"면서 "이는 위험 자산이 연말까지 상승할 수 있는 청신호"라고 말했다.
이날의 결정은 연준의 내년 한 차례 0.25%포인트 인하라는 점도표 전망치와 달리 내년 두 차례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강화했다. 0#USDIRPR
또한 연준은 12월12일부터 시장 유동성 수준 관리를 위해 단기 국채 매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으며, 1차로 총 약 400억 달러 규모의 국채를 매입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채권 시장이 지지를 받았으며, 2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 US2YT=RR 은 약 3bp 하락한 3.5340%를 기록했다. 벤치마크 10년물 수익률 US10YT=RR 도 마찬가지로 3bp 하락한 4.1332%를 기록했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애널리스트들은 메모에서 "국채 매입의 조기 시작과 규모가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고, 이는 단기물이 주도하는 국채의 의미 있는 랠리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다른 통화로는 호주 달러 AUD= 가 전 세션에서 기록한 약 3개월 만의 최고치에서 후퇴해 0.14% 하락한 0.66665달러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달러 NZD= 는 0.07% 하락한 0.5812달러에 거래됐다.
원문기사 nL1N3XH01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