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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12월8일 (로이터) - 달러는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 전망에 5일(현지시간) 하락했지만 주요 통화 대비 최근 범위 내에서 거래됐다.
달러지수 =USD 는 0.1% 하락한 98.994로 목요일의 5주 최저치인 98.765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한 주 동안 지수는 0.5% 하락했다.
유로/달러 EUR= 는 1.16433달러로 보합세를 보였는데 목요일의 3주 최고치인 1.1681달러에서 크게 멀어지지 않았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거의 90%로 반영했고, 내년 두 차례 더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콘베라의 외환 및 거시 전략가인 안토니오 루지에로는 "노동 시장에 대한 다른 대안적 데이터들이 일부 약하게 나오면서 이번 주 인하 확률이 높다는 것을 확인시켰다"라고 말했다.
모간스탠리는 금요일 연준이 12월에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며, JP모간과 BofA 글로벌 리서치 등과 같은 입장을 취했다.
앞서 세 증권사 모두 12월에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루지에로는 "달러는 주요 통화에 비해 계속 고평가되어 있으며, 따라서 더 약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금요일에 발표된 12월 초 미국 소비자 심리가 개선되었다는 데이터는 달러 상승을 이끌지 못했다.
이와는 별도로 미국 상무부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8월에 0.3% 상승한 데 이어 9월에도 0.3% 상승했다고 밝혔다.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구성 요소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8월에 0.2% 상승한 후 9월에도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ING의 글로벌 시장 책임자인 크리스 터너는 "연준이 이번 주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과 케빈 해셋이 연준 의장으로 취임하면 연준이 더 비둘기파적 성향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는 여전히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행(BOJ)이 이달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최근 몇 거래일 동안 지지를 받았던 엔화는 금요일 달러당 0.1% 상승한 155.295엔을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로이터가 세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달 금리 인상이 유력하다고 보도한 지 하루 뒤인 금요일, BOJ 관리들이 큰 경제 충격이 없는 한 12월19일에 금리를 인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주에는 수요일 연준 금리 결정 외에도 화요일 호주 중앙은행, 수요일에는 캐나다 중앙은행, 목요일에는 스위스 중앙은행 등 중앙은행들의 정책 결정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이어서 그 다음 주에는 BOJ, 유럽중앙은행, 영란은행, 스웨덴 중앙은행의 정책 발표가 이어진다.
이날 주요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BTC= )은 이틀 연속 하락하며 3% 하락한 89,70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소폭 상승했다.
10년물 수익률은 3.1bp 상승한 4.139%, 30년물 수익률은 3bp 상승한 4.794%, 2년물 수익률은 3.4bp 상승한 3.565%를 각각 기록했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57.3bp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원문기사 nL1N3XB0RVnL1N3XB0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