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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런던, 11월20일 (로이터) - 가타야마 사츠키 일본 재무상이 일본 새 정부가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힌 후 엔화가 10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달러가 19일(현지시간) 엔화 대비 상승했다.
가타야마를 비롯한 일본 정부 장관들은 이날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를 만났다. 정부가 "높은 긴장감을 가지고" 시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한 가타야마의 발언 이후 엔화는 하락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새 정부가 저금리로 뒷받침되는 대규모 지출 패키지를 제공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에 엔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 10월 회의록에서 일부 위원은 12월 금리 인하가 "적절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다수는 "적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 것으로 나타난 후 달러는 대부분의 주요 통화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트레이더들은 다음 달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회의록과 곧 발표될 비농업 고용지표를 주시하고 있었다.
엔화는 0.92% 하락한 156.975를 기록하며 1월 중순 이후 달러 대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확장적 재정 및 통화 정책을 옹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다카이치 총재가 취임하면서 여전히 낮은 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리려는 BOJ의 입장이 복잡해졌다.
교도통신은 일본의 경기 부양책이 20조 엔(1,290억 달러)을 초과하고 약 17조 엔의 추가 예산으로 충당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스톤엑스의 글로벌 시장조사 책임자인 매트 웰러는 엔화 약세가 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에서는 10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9월의 18개월 만의 최고치였던 3.8%에서 3.6%로 하락해, 로이터가 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에 부합했다.
영국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영란은행이 12월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를 확고히 했다.
파운드는 달러 대비 0.71% 하락한 1.3050으로, 이달 파운드의 주요 이벤트인 11월26일 예산안에 대한 추측 속에 영국 시장이 소용돌이를 쳤던 금요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 지수는 0.59% 상승한 100.17을 기록했다. 유로는 0.47% 하락한 1.1526을 기록했다.
미국 정부가 10월과 11월 고용지표가 12월 연준 회의 전까지 발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후 트레이더들이 12월 금리 인하에 대한 베팅을 줄이면서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날 3.592%로 전일 대비 1bp 상승했다. 벤치마크 10년물 수익률은 0.4bp 상승한 4.12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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