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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11월18일 (로이터) - 연방준비제도의 다음 달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달러가 18일 아시아 거래 초반 강세 분위기를 이어갔고, 엔화는 9개월여 만에 가장 약한 수준으로 하락했다.
달러는 목요일로 예정된 9월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엔화 대비 0.1% 상승한 155.29엔으로 올해 2월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타야마 사츠키 일본 재무상은 화요일 정례 기자 회견에서 최근 엔화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최근 외환 시장에서 일방적이고 급격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우려하고 있다"며 엔화 약세가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광범위한 우려를 반영하는 발언을 내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화요일 오후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를 만날 예정이다. 확장적 재정 및 통화 정책을 지지하는 다카이치 총리는 저금리를 바탕으로 한 대규모 지출, 즉 엔화 가치 하락을 위한 정책을 지지하는 인사들로 주요 정부 패널의 자리를 채웠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12월10일 연준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은 43%로 일주일 전 62%에서 하락했다. 한 달 전에는 인하가 거의 확실하다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달러 지수 =USD 는 나흘 연속 하락세를 끊고 1주일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ING의 애널리스트들은 연구 보고서에서 "이론적으로 12월에 (인하가) 보류가 되더라도 일시적인 중단일 뿐"이라면서 "공급 측면의 충격을 감안할 때 고용지표 부진을 어느 정도 용인하는 것을 포함해 앞으로 발표될 하드 데이터가 최종 결정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요일 연준 관리들은 미국 노동 시장의 리스크를 강조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미국 기업들이 수요 약화와 인공지능으로 인한 생산성 향상 가능성에 대비해 해고에 대해 더 자주 이야기하기 시작했다고 말해 추가 금리 인하 주장을 뒷받침했다.
유로는 1.1594달러로 사흘째 하락세를 보인 후 보합세를 나타냈고, 파운드도 1.3149달러로 사흘 연속 하락했다. 호주 달러는 0.6493달러 AUD= 로 0.1% 하락했다.
원문기사 nL4N3WU01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