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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11월13일 (로이터) - 일본의 새 총리가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을 천천히 진행하기를 원한다고 말한 후 13일 엔화가 유로 대비 사상 최저치, 달러 대비 9개월 만의 최저치 부근에서 거래됐다.
호주 달러는 이날 발표될 고용지표를 앞두고 월초 이후 가장 강한 수준에서 움직였다.
미국 정부 셧다운이 곧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제지표 발표가 밀려 있어 향후 며칠간 통화 시장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그러나 백악관은 10월의 일자리와 소비자 물가 수치가 발표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유로 대비 엔화 가치는 간밤 사상 최저치인 179.47까지 하락한 후 아시아 오전에 유로당 179.35 EURJPY= 로 안정세를 보였다. 달러 대비로는 전일 155.05엔으로 2월 초 이후 최저치로 하락해 심리적 마지노선인 155엔을 넘어선 뒤 154.69엔 ( JPY=)으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수요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일본 정부가 금리를 낮게 유지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히며 일본은행과의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또한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에게 정부의 경제재정정책위원회에 정기적으로 보고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가타야마 사츠키 일본 재무상은 엔화가 달러당 155에 근접하자 "외환 시장의 일방적이고 빠른 움직임"을 지적하며 엔화 약세에 대해 구두 경고를 보냈다.
트레이더들은 12월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확률을 24%로 보고 있으며, 1월 인상 가능성은 46%까지 높아진다.
호주에서는 이번 주 경제지표 호조로 단기적으로 정책 완화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트레이더들은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14%로 보고 있다.
호주 중앙은행 고위 인사는 수요일 현재 3.6%인 기준금리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에 충분히 제약적인지에 대한 논쟁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 문제는 정책 전망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호주 달러 AUD= 는 지난주 월요일 이후 최고치인 0.6550달러까지 상승한 뒤 0.6537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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