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9월29일 (로이터) - 달러가 26일(현지시간) 하락했지만 주간으로는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 회복세를 보여주는 지표가 계속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노력을 복잡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
이날 후반 달러는 엔화 대비 0.21% 하락한 149.48엔을 기록했으나, 주간으로는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8월1일 이후 최고치 부근에서 거래됐다.
유로( EBS=EBS )는 0.31% 상승한 1.1701달러에 거래됐다. 그러나 주간으로는 3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고 하락세를 기록했다.
미국 소비자 지출은 8월에 0.6% 증가하여 로이터 예상치인 0.5% 증가를 약간 상회했다.
미국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척도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지난달 0.3% 상승해 예상에 부합했다.
이날 후반 달러 지수 =USD 는 0.33% 하락한 98.17을 기록했다. 그러나 주간으로는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BNY의 미주 외환 및 거시 전략가인 존 벨리스는 "경제 지표 호조로 연준 금리 인하 전망이 줄어든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실업률이나 인플레이션이 크게 상승할 위험이 제한적이라며 연준이 추가 금리 인하를 논의할 때 두 가지 목표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고 말했다.
미셸 보우먼 연준 금융 감독 부의장은 연준이 2%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고용 시장 문제를 막기 위해 결정적인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다음 회의에서 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89.8%로 책정했는데, 이는 일주일 전 약 92%에서 낮아진 수치이다.
이날 미국 국채 수익률은 소비자 지출 호조로 상승했다.
10년물 수익률은 1.3bp 상승한 4.187%를 기록했다.
반면 연준 금리 전망에 따라 움직이는 2년물 수익률은 2bp 하락한 3.643%를 기록해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54bp로 확대됐다.
* 원문기사 nL6N3VD0T2nL6N3VD0T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