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외환/채권)-달러 상승..연준 지명ㆍ인플레이션 데이터 대기

뉴욕, 8월6일 (로이터) - 시장이 다음 달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에 대한 베팅을 높인 고용지표 부진 이후 여전히 조정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달러는 5일(현지시간) 상승했지만 금요일에 기록한 저점 부근에 머물렀다.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노동통계청장 지명과 연방준비제도 이사 지명, 인플레이션 지표에도 집중했다.

로이터 사전 조사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이코노미스트들은 7월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각각 0.3%와 3.0%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제 지표 외에도 시장은 트럼프가 원하는 대로 연준이 더 비둘기파적인 연준으로 변모할 수 있는 연준의 수장 교체에도 주목하고 있다.

화요일 트럼프는 지난 금요일 사임한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의 임시 후임에 대한 결정을 곧 발표할 것이며, 차기 연준 의장 지명도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6년 5월 임기가 끝나는 제롬 파월 현 의장을 대신할 후보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을 배제했다.

한편 화요일의 데이터는 외환 시장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미국 서비스 부문 활동은 7월에 예상치 않게 보합세를 보였으며, 투입 비용이 거의 3년 만에 가장 많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문에 거의 변화가 없었고 고용은 더욱 약화되었다.

공급관리협회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월 50.8에서 지난달 50.1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로이터가 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은 51.5로 상승할 것이라고 추측했었다.

오후 거래에서 유로는 달러 대비 1.1569달러로 보합세를 보였다. 달러 지수는 초반 1주일 만의 최저치인 98.609를 기록한 후 0.2% 상승한 98.81을 가리켰했다.

달러/엔은 6월 정책회의 의사록에서 일부 BOJ 이사들이 무역 마찰이 완화되면 금리 인상 재개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힌 후 0.4% 상승한 147.66엔을 기록했다.

한편 미국 국채 수익률은 사흘 연속 하락한 후 화요일 대부분 상승했지만 서비스 부문의 활동이 정체된 것으로 나타난 데이터 이후 상승폭을 축소했다.

벤치마크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장중 4.226%까지 상승한 후 거래 후반 0.8bp 상승한 4.206%를 기록했다.

* 원문기사 nL1N3TX0VGnL1N3TX0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