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3일 (로이터) - 달러 약세가 이번 어닝 시즌 일부 주요 다국적 미국 기업들을 구해주면서 트럼프 관세가 견인한 비용 상승과 재무 계획의 혼란을 완화했다.
달러 약세는 미국 기업의 해외 매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미국 수출 경쟁력을 높여준다.
리바이 스트라우스 LEVI.N, 넷플릭스 NFLX.O, 펩시 PEP.O, 3M MMM.N과 같이 해외 판매에서 상당한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들은 달러 약세로 인해 4~6월 수익이 증가했거나 연간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급변하는 미국 무역정책과 성장률 및 정부 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로 올해 달러는 =USD 약 10% 하락했다.
전체 이익의 약 40%를 해외 사업에 의존하는 펩시코는 지난주 달러 약세 도움을 얻어 연간 매출 감소폭이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경쟁사인 코카콜라( KO.N )는 주당 순이익이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목표치인 2%에서 3%로 오르며 목표 주가 상단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코타 웰스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로버트 파블릭은 "트럼프 계획의 핵심은 미국 다국적 기업의 해외 매출을 늘리기 위해 달러화 약세를 유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LSEG의 지난 20년간 데이터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달러 가치가 1% 하락할 때마다 S&P500 주당 순이익은 약 0.6% 포인트씩 증가한다. S&P500 이익의 약 38%는 해외 시장에서 발생한다.
정보 기술 .SPLRCT, 임의소비재 .SPLRCD, 헬스케어 .SPXHC, 산업 .SPLRCI 기업들은 해외 노출도가 높다.
의료 장비 제조업체인 에드워드 라이프사이언스 EW.N 의 CFO 스콧 울렘은 지난 6월 4일 제프리 컨퍼런스에서 "당초 달러 강세로 인해 1억 달러 이상의 역풍을 예상했는데 그 반대가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 충분하지 않은 순풍
하지만, 약달러의 순풍이 불안한 소비자들이 지출을 억제하면서 실질적인 성장의 신호를 주시하는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골드만삭스 전략가들은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은 환율에 따른 매출 상승을 환율 효과를 배제한 매출 증가와 같이 평가하지 않는다고 메모에서 밝혔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마이클 아론은 "여러 면에서 투자자들은 이러한 것들 중 일부는 지속 가능하지 않은 일시적이거나 일회성 조정으로 간주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넷플릭스 NFLX.O 주가는 지난 금요일 일부 투자자들이 수요 강세보다 달러 약세에 따른 매출 전망치 상향 조정에 실망하면서 4% 이상 하락했다.
다음은 최근 실적에서 환율 관련 영향을 언급한 일부 기업의 목록이다:
회사 | 티커 | 통화 영향 |
3M | MMM.N | 달러 약세로 인한 긍정적인 영향 |
블랙록 | BLK.N | AUM에 1,715억 2,000만 달러의 긍정적 환율 영향 |
가민 | GRMN.O | 환율 변동에 따른 긍정적 이익 |
옴니콤 | OMC.N | 환율 환산으로 매출 1.1% 증가 |
콘센트릭스 | CNXC.O | 3분기 약 140bps의 긍정적인 영향 예상 |
BNY | BK.N | 우호적인 환율 영향, 수탁/관리 자산 13% 증가 기여 |
다나허 | DHR.N | 2분기 매출 59억4000만달러, 달러 약세 부분적으로 증가 |
코카콜라 | KO.N | 연간 주당 순이익, 목표치 상단 근접 예상 |
* 원문기사nL4N3TJ0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