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5일 (로이터) - 최근 연방준비제도(연준)가 7월29~30일 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추측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럴 가능성은 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대다수 연준 위원들이 여전히 금리 동결을 요구하고 있어 변동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미셸 보우먼 부의장은 지난 월요일 이르면 7월에 금리 인하 투표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 보우먼은 2018년 이사회에 합류한 이후 매파적인 입장을 보여 왔기에 이번 발언은 매우 놀라운 일이었다. 비둘기파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지난 금요일 금리 인하가 7월에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 모두 미국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급등 증거가 거의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파월과 다른 이사진 및 지역 연준 관리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는 것 같다. 물론 파월은 화요일에 금리 인하가 조만간 이루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이는 인플레이션이 계속 억제된다는 단서가 붙은 것인데, 이는 추가 데이터가 발표됨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애틀랜타 연은의 라파엘 보스틱, 클리블랜드의 베스 해맥, 뉴욕의 존 윌리엄스, 보스턴의 수잔 콜린스, 미니애폴리스의 닐 카시카리, 마이클 바 이사 모두 현재로서는 변화가 필요 없다는 파월 의장의 의견에 동의하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발표될 데이터에서 인플레이션이 억제되지 않는 한 연준은 경기 추가 약화와 시장의 완화 베팅에도 불구하고 최소 가을까지는 동결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 이다 하루야 로이터 시장 분석가의 개인 견해입니다.
* 원문기사 nL1N3SS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