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0일 (로이터) - 달러는 30일 미국 무역과 재정 건전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 커지는 가운데 5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이날 중요한 미국의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가장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하는 데 있어 권한을 초과했다는 국제통상법원의 판결을 비판하면서 이는 잘못된 것이며 대법원이 판결을 뒤집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캐피탈닷컴의 선임 금융 시장 분석가인 카일 로다는 "(법원의) 결정은 또 다른 불확실성의 완전한 종결이 아니라 새로운 불확실성의 시작을 의미한다"며 시장 분위기가 조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금요일에는 연방준비제도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데이터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 관련기사 nL3N3S201B)
달러지수 =USD 는 이날 아시아 거래에서 소폭 올랐으나 5월 한 달간은 0.4%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어 5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반대로 최근 몇 주 동안 시장은 신흥시장 자산에 주목하고 있다. 신흥시장 통화를 추적하는 지수( .MIEM00000CUS )는 한 달 동안 2.2% 상승하여 2023년 11월 이후 최대 한 달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금요일 일본 엔화( JPY= )는 5월 도쿄의 근원 인플레이션이 2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살아나자 달러당 0.3% 절상된 143.73엔을 기록했다.
* 원문기사 nL3N3S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