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5월27일 (로이터) - 역내 달러/위안이 27일 중국인민은행이 이틀 연속 예상보다 높은 고시환율을 발표한 영향에 상승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을 7.1876에 고시했다. 로이터 전망치는 7.1842, 직전 고시환율은 7.1833이었다.
이날 고시환율에 대해 투자자들은 글로벌 달러 약세 속에 중국 당국이 통화 안정성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정책과 미국 재정 전망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 속에 대부분의 신흥시장 통화는 광범위한 달러 약세를 반영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인민은행이 지난 6개월 동안 위안의 과도한 손실을 막는 것에서 위안 랠리 둔화로 방향을 선회하면서 위안은 다른 통화 대비 실적이 저조했다고 외환 트레이더들과 애널리스트들은 밝혔다.
OCBC 은행의 외환 전략가인 크리스토퍼 웡은 "정책 입안자들은 이전에 달러/위안이 강세를 보였을 때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했던 것처럼 여전히 위안화 절상에 대해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위안화는 이달 들어 지금까지 달러 대비 약 1.1% 강세를 보였는데, 이는 원화 KRW=KFTC 또는 대만 달러 TWD=TP 와 같은 다른 아시아 통화의 상승률보다 낮은 수준이다.
미즈호 은행의 수석 아시아 외환 전략가인 켄 청은 "단기적으로 달러 매도세가 지속되면 인민은행은 위안화 절상 편향에 대해 더욱 신중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의미에서 인민은행은 달러 하락에 따른 위안화 절상 편향을 완화하고 수출 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위안화 바스켓 지수를 낮추기 위해 위안화 고시환율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요 교역 상대국에 대한 위안화 강세를 측정하는 CFETS 위안화 바스켓 지수 .CFSCNYI 는 화요일 95.8로 하락했으며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약 5.6% 하락했다. 그러나 위안화 스팟은 달러 대비 1.6% 절상됐다.
해외에 상장된 많은 중국 기업들이 보통 5월에서 8월 사이에 해외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기 위해 외환 수요가 많기 때문에 계절적 수요도 위안화에 부담을 주었다.
* 오후 12시49분 현재
INSTRUMENT | CURRENT vs USD | UP/DOWN(-) VS. PREVIOUS CLOSE % | % CHANGE YR-TO-DATE | DAY'S HIGH | DAY'S LOW |
Spot yuan CNY=CFXS | 7.1903 | -0.05 | 1.51 | 7.18 | 7.1914 |
Offshore yuan spot CNH=D3 | 7.1840 | -0.09 | 2.12 | 7.1732 | 7.185 |
* 원문기사 nL3N3RZ07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