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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11월18일 (로이터) -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 이사는 17일(현지시간) 최근 미국 정부 셧다운 기간 동안 입수된 데이터가 주별 실업수당 청구의 약간 증가, 해고 건수 증가, 임금 상승 압력 징후 부재 등 고용 시장이 거의 정지 속도에 가깝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사실이 다음 달 연준 회의에서 추가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정당화한다고 밝혔다.
월러 이사는 런던 이코노미스트 그룹에 전달하기 위해 준비한 연설에서 "노동 시장은 여전히 약하고 거의 정지 속도에 가깝다"고 말했다. 한편, 인플레이션은 관세의 일시적인 영향을 제외하면 연준의 2% 목표에 "비교적 근접했다"며 경제 성장은 둔화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월러는 "인플레이션 가속화나 인플레이션 기대치의 상당한 상승을 걱정하지 않는다"며 "나는 노동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수개월 동안 약세를 보였기 때문에 이번 주 후반의 9월 고용 보고서나 향후 몇 주 동안의 다른 데이터가 12월9~10일 연준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내 견해를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후임 후보 중 한 명인 월러는 일부 동료들이 비유했듯이 연준이 더 명확해질 때까지 금리 인하를 연기해야 하는 "안개 속"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 경제에 대한 불완전하지만 완벽하게 실행 가능한 그림을 제공하는 풍부한 민간 및 일부 공공 부문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 심리 위축과 주택 및 기타 주요 비용으로 예산 압박을 받는 가정의 스트레스가 경제 성장 둔화를 의미한다면서 "제약적인 통화 정책이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특히 저소득층과 중산층 소비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12월 금리 인하는 노동 시장 약화 가속화에 대한 추가적인 보험을 제공하고 정책을 보다 중립적인 환경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문기사 nS0N3UJ0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