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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10월27일 (로이터) -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임대료 급락이 휘발유 가격 급등을 부분적으로 상쇄하면서 예상보다 덜 상승했다. 이로 인해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연준)는 다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CPI는 항공료, 호텔 및 모텔 객실, 저렴한 중고차 및 트럭의 가격 인상 속도가 둔화되면서 제한됐다고 노동부는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그러나 수입품에 대한 관세는 의류, 가전제품, 가구 및 침구류, 스포츠 용품의 가격을 계속 올렸다.
노인과 노약자를 위한 재택 간호 서비스 비용도 증가했다.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이 이러한 서비스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지표는 당초 10월 15일에 발표될 예정이었다. 백악관은 셧다운으로 인해 데이터 수집이 중단돼 10월 인플레이션 보고서는 사상 처음으로 발표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노동부 노동 통계국은 9월 CPI가 8월 0.4% 상승한 데 이어 지난달 0.3% 상승했다고 밝혔다. 노동 통계국은 셧다운 이전에 CPI 데이터 수집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전년비 기준 CPI는 8월에 2.9% 상승한 후 9월 3.0% 올랐다. 로이터가 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은 전월비 0.4% 상승하고 전년 대비 3.1%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구성 요소를 제외하면 CPI는 8월에 0.3% 상승한 후 0.2% 상승했다. 임대료 가격 둔화가 근원 CPI의 완만한 상승을 설명했다. 전년비 기준으로는 3% 올랐고, 8월에는 3.1% 상승했었다.
월스트리트의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는 보합세를, 장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혼조세를 보였다.
원문기사 nL1N3W4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