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9월17일 (로이터) - 미국의 8월 소매판매가 소비자들이 다양한 상품을 구매하고 외식을 하면서 예상보다 더 증가했다.
16일(현지시간) 상무부가 발표한 소매판매는 3개월 연속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지만 노동 시장의 균열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요일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하하는 것을 막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 상승으로 매출이 증가한 측면도 있지만, 광범위한 증가세는 경제의 지속적인 회복력을 강조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3분기 국내총생산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상무부 인구조사국은 지난달 소매판매가 0.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7월 수치는 0.6%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로이터 사전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8월 소매판매가 0.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자동차, 휘발유, 건축 자재 및 음식 서비스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7월에 0.5% 증가에 이어 지난달 0.7% 증가했다.
이러한 근원 소매판매는 GDP의 소비자 지출 구성 요소와 가장 밀접하게 일치한다.
애틀랜타 연방은행은 3분기 GDP 성장률 추정치를 연율 3.1%에서 연율 3.4%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분기 경제는 3.3%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노동부 노동통계국의 별도 보고서에 따르면 8월 수입 물가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소비재 및 자본재 비용 상승으로 인해 두 달 연속 상승했다. 8월 수입 물가는 0.3% 상승해 7월 상승률인 0.2%(수정치)를 상회했다.
또한 연준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생산이 반등하면서 8월 공장 생산이 예상 밖으로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생산량은 0.1% 감소했었다.
* 원문기사 nL2N3V30E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