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6월18일 (로이터) - 5월 일본의 수출이 8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해, 미국의 전면적인 관세 부과가 일본의 취약한 경제 회복을 위협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18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5월 총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7% 감소했으며, 이는 3.8% 감소 전망은 상회하는 수치다. 4월에는 2% 증가했었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으로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1% 감소했고, 중국으로의 수출은 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직 무역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일본은 제조업에 큰 타격을 주고 있는 자동차 관세 25%를 면제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또 미국과 협상을 타결하지 못하면 7월9일부터 24%의 '상호' 관세율에 직면하게 된다.
데이터에 따르면 5월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시장에서는 6.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지난달 무역수지는 6,376억 엔(43억 9,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망치 8,929억 엔 적자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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