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6월9일 (로이터) - 일본 경제가 1-3월 분기에 당초 예상보다 덜 위축된 것으로 9일 정부 데이터에서 확인됐다. 미국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전망이 흐려졌음에도 소비 수치가 상향 조정된 영향이다.
내각부의 수정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총생산은 3월까지 3개월 동안 연율 0.2% 감소했으며, 이는 속보치 및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인 0.7% 감소보다 느린 속도다.
전분기 대비 수치는 물가 조정 기준 보합으로 나타났다. 속보치는 0.2% 감소를 기록했었다.
일본 경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민간 소비는 0.1% 증가해 속보치 보합에서 상향 수정됐다.
다만 월요일의 수정 데이터는 4월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른바 상호 관세 부과 이전에도 경제가 활력을 잃고 있었다는 애널리스트들의 우려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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