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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30일 (로이터) - 암호화폐 섹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최대 비트코인 보유 업체인 스트래티지 MSTR.O는 3분기에 전년 동기 손실에 비해 이익을 기록했고, 장 마감 후 주가가 4% 가까이 올랐다.
2024년 4분기까지는 비트코인의 가치가 매입 가격 아래로 떨어졌을 때만 손상차손을 기록할 수 있었고,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이익은 암호화폐를 매각하지 않는 한 실현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디지털 자산 부문에 집중하고 미국을 암호화폐의 글로벌 허브로 만들겠다는 공약과 강력한 ETF 유입으로 비트코인은 2025년에 여러 차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었다.
10월 26일 현재 스트래티지에서 보유한 비트코인은 640,808개로 총 474억 4,000만 달러(비트코인당 7만 4,032달러)에 달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현재 약 $107,833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스트래티지 주식의 가치를 높여 암호화폐 재투자를 위한 추가 자본을 조달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자기 강화 사이클을 만들어낸다.
비트코인의 가치 상승은 Strategy의 매수 후 보유 모델의 순이익을 증가시키며, 다른 여러 회사에서도 유사한 접근 방식을 채택하도록 영감을 주었다.
9월 30일로 마감된 3개월 동안 Strategy의 순이익은 27억 8천만 달러(주당 8.42달러)였고, 1년 전에는 3억 4,020만 달러(주당 1.72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2025년 현재까지 약 12% 하락한 반면, 비트코인 가격은 14.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