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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ylon CunninghamㆍCasey Hall
뉴욕/상하이, 12월18일 (로이터) - 중국의 급성장하는 음료 체인점 Ningji Lemon Tea의 공동 창업자 아만다 왕은 미국인의 입맛에 맞춘 보보바바를 출시하기 전에 네 차례에 걸쳐 미국을 방문했다.
과일 조각, 보바 펄, 귀여운 로고로 가득한 인스타그램 친화적인 컬러풀한 음료를 선보이는 왕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지원을 받는 중국 브랜드로, 미국의 젊은 커피와 말차 마니아들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자신하는 중국 차 브랜드 창업가들 중 한 명이다.
왕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버블티에 있어 개발도상국"이라고 말하며 미국 중심의 브랜드가 중국에서 닝지가 제공하는 것보다 더 달콤하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서처럼 계약 후 20일 이내에 매장을 열 수 없는 미국의 사업 속도에 대해서도 양보해야 했다.
"미국에서 사업을 하는 것은 우리가 머릿속으로 상상했던 것과는 상당히 달랐다. 매장을 여는 데 7개월이 걸렸고, 상당히 고통스러웠다."라고 왕은 미국에서 신중하게 사업을 확장할 10년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현대식 차 음료 시장에서의 성공과 맛 혁신, 신선한 브랜드, 빠른 매장 출시에 힘입어 차기 티 하우스(Chagee Tea House CHA.O), 차할로, 몰리 티, 아운티 제니(Auntea Jenny 2589.HK) 등의 기업들이 작년에 미국 매장을 오픈하거나 확장을 발표했다.
1달러 과일차를 앞세워 전 세계 53,0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세계 최대 식음료 체인점으로 성장한 Mixue 2097.HK는 9월에 뉴욕에서 10년간의 매장 임대를 발표했다.
"모두가 미국을 잠재적인 시장으로 보고 있다."라고 네바다에 본사를 둔 아시아 식품 유통업체 HF Foods의 CEO인 Felix Lin은 중국 식음료 체인점으로부터 점점 더 많은 전화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음료 시장의 변화를 시도하다
지난 4월 나스닥에 상장한 Chagee는 미국 진출을 위한 "중요한 파이프라인"을 위해 80명 이상의 직원이 풀타임으로 일하고 있다고 이 회사의 미국 최고 경영자인 에밀리 창은 11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내년에는 실리콘 밸리 중심부에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차이나의 임원이었던 창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차를 홍보하고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공공 캠페인도 Chagee의 계획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는 거의 30년 전 스타벅스 SBUX.O가 차를 마시는 중국에서 커피를 대중화시킨 것과 유사하다. 11월에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저녁에도 차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세 가지 차와 티 소믈리에가 제공하는 맞춤형 경험인 '이브닝 티 서비스'를 시작했다. 창은 커피에 대한 수요는 이른 오후에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들 브랜드 대부분은 홍칸 연구소의 추산에 따르면 올해 차 음료의 연간 매출이 300억 위안(42억 달러)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경쟁이 치열한 중국 시장을 넘어 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이미 동남아시아 및 호주와 같은 인근 아시아 시장으로 확장했다. 일부는 중동과 유럽에서도 입지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왕은 미국의 크고 안정적인 소비 시장에서 차 브랜드에 대한 기회가 크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지만, 쉽지 않으리라는 것은 알고 있다.
"문화와 브랜드 인지도가 가장 큰 과제이다."라고 그녀는 말한다. "신뢰를 구축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