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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ole Jao
뉴욕, 10월29일 (로이터) - 정유사 필립스 66 PSX.N은 수요일 예상보다 높은 정제 마진과 재생 연료 사업의 성과에 힘입어 월스트리트 3분기 수익 추정치를 상회하며 주가가 3% 가까이 상승했다.
미국 연료 제조업체들은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긴장과 관련된 공급 부족이 가격 강세를 뒷받침하면서 2024년 다년래 최저치였던 정제 마진이 반등하면서 혜택을 받았다 (link). 미국 정유 마진은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9% 가까이 상승했다.
LSEG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필립스 66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주당 2.17달러에 비해 분기 조정 이익이 주당 2.52달러로 집계됐다.
정유 부문은 전년 동기 6,700만 달러의 손실에 비해 4억 3,000만 달러의 조정 수익을 보고했다.
"우리는 장기적인 주주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포트폴리오와 조직에 구조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라고 정유 부문 부사장 Richard Harbison은 컨퍼런스 콜에서 애널리스트들에게 말했다.
정유 공장 유휴화로 인한 비용 발생
그러나 정유 부문의 수입은 로스앤젤레스 정유소(link) 유휴화와 관련된 환경 비용 증가로 인해 부분적으로 상쇄됐다. 이 정유사는 연말까지 영구 폐쇄를 위해 시설을 폐쇄함에 따라 이번 달에 정유공장에서 원유 처리를 중단했다.
필립스가 최근 세노버스 에너지 CVE.TO로부터 WRB 리파이닝(link)의 전체 소유권을 인수함에 따라 정유사는 원유 처리 옵션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하비슨은 말했다. WRB Refining은 일리노이주 우드 리버와 텍사스주 보거에서 주요 정유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3분기 동안 필립스 66은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약 99%의 정제소 가동률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4분기에는 정제소(link)를 90%대 중후반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재생 연료 부문의 개선도 정유사의 3분기 실적에 도움이 됐다. 분석가들은 재생 가능한 디젤이 마진 강세와 유럽 크레딧의 수익화로 인해 혜택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파이프라인을 통해 휘발유, 디젤 및 천연가스 액체와 같은 제품을 운송하는 정유사의 미드스트림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 증가한 6억 9700만 달러의 조정 수익을 보고했다.
생산능력 기준으로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정유업체인 발레로 에너지 (link) VLO.N도 지난주 예상보다 높은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