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9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구리에 대한 50% 관세를 발표함에 따라 향후 몇 주 동안 미국으로의 구리 출하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골드만삭스가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수입 구리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미국 코멕스에서 구리 선물가격은 12% 이상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구리 관세가 7월 말이나 8월 1일까지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 메모에서 "미국산 구리에 대한 수입 관세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50%로 변경했다"라며 "12월 25일 COMEX-LME 차익거래 롱 포지션 권고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2025년 12월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가격 전망치를 9,700달러로 유지하면서, 3분기 가격이 10,0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위험은 낮다고 봤다.
씨티은행 또한 미국이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구리 수입 관세 50%를 몇 주 내에 확정하고 30일 이내에 시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문기사nL1N3T6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