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예루살렘/베이루트, 3월19일 (로이터) - 이란의 파르스 가스전이 18일 공격을 받아 미-이스라엘 전쟁이 크게 격화되면서 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이란은 걸프 지역 전역의 석유 및 가스 시설을 공격하겠다고 선언한 뒤 카타르를 공격하고 사우디아라비아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
카타르의 국영 석유 대기업 카타르에너지는 에너지 산업 중심지인 라스 라판 산업 단지가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수요일 리야드를 향해 발사된 탄도 미사일 4발을 요격해 격추했으며, 동부 지역의 가스 시설을 겨냥한 드론 공격 시도도 저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의 격화는 전 세계 에너지 공급에 전례 없는 차질을 초래할 우려가 있으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미국의 디젤 가격은 이미 갤런당 5달러를 넘어섰는데, 이는 전임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을 떨어뜨렸던 2022년 인플레이션 급등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파르스는 세계 최대 천연가스 매장지의 이란 구역으로, 이란은 걸프만 건너편 카타르와 이 지역을 공유하고 있다.
이란 파르스 통신은 가스 탱크와 정유소 일부가 타격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근로자들이 대피했으며, 국영 매체는 이후 화재가 진압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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