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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1월28일 (로이터) - 간밤 세계 증시와 S&P500지수가 여러 미국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방향에 대한 불안감으로 안전자산인 금은 사상 최고치로 상승한 반면 달러는 4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 달러 급락
달러는 최근 매도 물결 속에 4년래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극심한 압박을 받고 있다. 지정학적 요인, 트럼프의 정책, 환율 하락을 원하는 미국 정부, 연준 독립성에 대한 우려 등으로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달러를 버리고 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국채는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외환시장에서 '셀 아메리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단기적인 기술 및 모멘텀은 달러에 유리하지 않으며 장기적으로 볼 때 달러는 광범위한 실질 실효환율 기준으로 여전히 비싸 보인다.
◆ 안전자산인 스위스 프랑 강세
달러가 고전하고 엔화가 일본 국내 정책 불확실성과 채권 시장 급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스위스 프랑은 안전자산의 왕이라는 전통적인 외환시장 지위에 걸맞게 상승하고 있다.
화요일 유로/스위스 프랑은 0.9163프랑으로 하락했다. 이는 SNB가 환율 상한선을 포기한 2015년 1월15일 이후 최저치다. 그날을 제외하면 스위스 프랑은 유로화 대비 이보다 더 강세를 보인 적이 없다. 스위스 프랑은 또한 달러 대비로는 11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
◆ 주식은 상승
정치, 정책, 무역 폭풍이 외환과 귀금속 시장을 뒤흔들고 있지만 주가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행복하게 치솟고 있다. 미국 기업 실적 호조, 견고한 성장세, 인공지능 붐에 대한 신뢰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
문제는 증시가 다른 곳, 특히 외환의 불확실성과 변동성 증가로부터 얼마나 오랫동안 자유로울 수 있느냐는 것이다. 특히 채권 시장에서의 매도세가 동반되는 급격한 달러 하락은 주식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 수밖에 없다.
28일 시장을 움직일 만한 주요 이벤트는 다음과 같다.
호주 인플레이션 (12월, 4분기)
이사벨 슈나벨 ECB 이사 연설
브라질 금리 결정
캐나다 금리 결정
미국 재무부, 300억 달러 규모의 2년물 FRN 입찰 실시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테슬라, IBM, AT&T, 스타벅스 등 미국 기업 실적 발표
미국 연방준비제도 금리 결정 및 제롬 파월 의장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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