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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veria TabassumㆍNicholas P. Brown
12월24일 (로이터) - 애플의 팀 쿡 AAPL.O 최고경영자는 나이키 NKE.N에서 약 300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입했다. 이는 스포츠웨어 제조업체의 개인 지분을 거의 두 배로 늘리고 엘리엇 힐 CEO가 제시한 턴어라운드 전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조치다.
2005년부터 나이키의 이사회 멤버로 활동해온 쿡이 주당 58.97달러에 5만 주를 매입했다는 규제 당국의 발표 이후 수요일 주가는 4.6% 상승 마감했다.
화요일에 공개된 서류에 따르면 12월 22일 현재 그는 약 105,000주를 보유하고 있다.
베어드 에퀴티 리서치의 애널리스트인 조나단 콤프는 나이키 이사나 임원으로서 가장 큰 규모의 공개 시장 주식 매입이었으며 아마도 10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쿡의 움직임이 엘리엇 힐 CEO와 나이키의 '윈 나우' 행보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 있다"라고 콤프는 말했다.
이번 인수는 힐 CEO가 러닝과 스포츠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마케팅 계획과 혁신을 통해 수요를 되살리고, 뒤처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단계적으로 정리하는 가운데서도 분기 마진이 약화되고 (link) 중국에서의 매출이 부진하다고 보고한 지 며칠 만에 이루어졌다.
또한 Hill은 신생 브랜드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고객들에게 더 많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Dicks Sporting Goods DKS.N과 같은 도매업체와의 관계를 개선하려고 시도했다.
앤코라 어드바이저스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데이비드 소우비는 "팀 쿡이 내부 구매자가 된 것은 다소 긍정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 투자 회사는 "비효율적인 CEO의 지속적 영향"과 과잉 재고, 러닝과 같은 주요 카테고리에서의 약한 혁신, 경쟁사에 대한 시장 점유율 손실로 인해 1년 전에 나이키 지분을 매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전략으로 인해 나이키의 마진은 1년 넘게 감소하고 있으며, 할인에 우호적인 중국에서 최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노력도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이키의 주가는 12월 18일 실적 발표 이후 13% 가까이 하락했으며, 4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 .DJI에서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이 주식은 수요일에 60달러에 마감했다.
쿡은 공동 창립자 필 나이트가 회장직에서 물러난 2016년부터 나이키의 사외이사로 활동해 왔다.
쿡은 나이트와 "매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며, 작년에 힐의 선임(link)을 포함해 나이키의 주요 전략적 결정에 조언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이사회 이사이자 전 인텔 INTC.O CEO인 로버트 스완도 이번 주에 약 50만 달러에 약 8,700주를 매입했다.